홍포 벵에돔 대포 감성돔

11물

04:30 간조

11:00 만조

07:32/17:21

북서-북/북서-북

7-11/6-9

 

홍포는 물이 센 날은 물이 뒤집어져서 혼탁해지므로 11물때에는 적정한 포인트가 아니지만

겨울이라 여름같지 않아서 적조 등의 악영향은 없고

고기도 지역 물색에 적응해 있을 거라 판단하고 홍포로 출발합니다

 

 

물이 우에서 좌로 흐르고 

포인트는 우측 20미터에 있고

물은 우에서 좌로 흐르고

바람도  우에서 좌로 불고

채비와 밑밥틀 포인트에 밀어 넣을 수가 없슴

 

 

노래미와 젖볼락 다수가 올라 오고

낚시에 대한 희망은 점점 절벽으로 갑니다

 

 

좌우 어느 곳이든 공략이 가능한 다른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해 지기까지 두 시간,

바짝 집중해서 하면 할 만하겠다 하고 열심히 하던 중 들리는 소리 [빠악!]

불어대는 바람에 자꾸 엉켜대던 원줄이 끝내는 초릿대를 두 동강을 내고

날 잡아서 예비대도 안 가져 내려 왔으니 아쉬운 철수 ...

 

 

 

밤볼락이라도 해 볼 요량으로 들른 대포항

의외로 감성돔꾼이 많습니다

 

감성돔꾼이 많이 보이는 것에 힘입어 채비하고 두어 시간 놀다가

호래기꾼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면서 집어등에 점점 밝아지는 항구를 뒤로 하고 귀가합니다

 

학동 몽돌해수욕장 입구에 잘 꾸며진 네온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