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에돔(Girella punctata gray)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타이완, 동중국해에 분포하며 지방에 따라 깜정이, 깜정고기 등으로도 불린다.
[뱅에돔, 벵어돔, 뱅어돔] 등은 잘못된 이름이며
일본어로 구로다이(くろだい, 黒鯛 )라 하는 것 또한 잘못된 것이다.
구로다이(くろだい, 黒鯛 )는 일본에서 감성돔(먹도미)을 두고 부르는 이름이다.
[벵에돔]이라는 정확한 이름으로 불러야 하며 일본명으로는 메지나(めじな)라 불러야 하며
낚시, 정치망, 자망 등으로 어획되며 회, 조림, 소금구이, 맑은탕 등으로 요리한다.
영어명 Large scale blackfish에서 보이듯이 벵에돔의 비늘은 크고 검은 색을 보이는데
반면 긴꼬리벵에돔의 영어명은 Small scale blackfish로서 벵에돔과 비교했을 때 비늘이 작다.
긴꼬리벵에돔의 일본명은 クロメジナ(쿠로메지나) 이다.
자연에서 벵에돔은 양 끝이 세 개로 분리된 앞니로 먹이를 잘라 먹으며
치어일 때는 해조류 같은 식물성 먹이를 주로 취이하고
자라서는 식물성 먹이는 물론 작은 새우나 게 등의 갑각류와 갯지렁이류도 잘 먹는 잡식성이다
수심 얕은 연안의 암초가 발달한 곳을 좋아하며
갯바위 벽이나 수중여의 구멍, 수중여와 수중여의 틈새에 주로 서식한다.
원근해 난류의 영향권에 속하면서 수온이 12~26도로 유지되는 지역에 주로 서식하며
지역적으로는 남해안과 속초 이남 동해권, 서해 일부지역이 해당된다.
수심 얕은 연안의 암초가 발달한 곳에 서식하며 갑각류를 비롯하여 해초를 뜯어먹고 산다.
힘이 좋아 갯바위낚시 어종으로 인기가 높다.
높은 염도와 따뜻한 수온을 좋아하기 때문에 서해권에선 낚시가 활성화되지 않는다.
지역적인 편차는 있지만 2월에서 6월 사이에 내만권 또는 그 주변 섬에서
지름 약 1㎜의 분리부성란(分離浮性卵)을 낳고,
생후 1년이면 평균 표준 몸길이 11㎝,
3년이면 20㎝,
7년이면 30㎝가 된다.
근래 일어나고 있는 수온 상승과 더불어 벵에돔의 활동 영역도 넓어져서 동해와 남해는 물론
서해 일부까지 낱마리이긴 하지만 벵에돔이 모습을 보이는 등 활동 영역이 넓어지고,
계절적으로도 이미 감성돔과 마찬가지로 사철대상어로 자리매김 해 가고 있는 추세여서
벵에돔은 바다낚시 대상어로서 사철 대상어로 자리매김 했다 .
감성돔에 비해 평균적인 씨알은 작지만 마릿수 조과가 가능해
감성돔과는 다른 또 다른 즐거움을 주는데
이 두 어종은 습성이 정반대이기 때문에 낚시 채비도 완전히 달라지고,
낚시꾼들은 탕수육에서 부어먹을 것인지 찍어먹을 것인지를 두고 고민하듯이
두 어종 중 어느 것을 대상어로 삼을지 고민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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